모자 2명으로 여행을 계획한 청년은 어떤 여성에게 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그가 어렸을 때 사고가 아니었던 부모 대신 여자 손 하나로 키워준 어머니의 여동생, 사오리였다. 사오리에게 특별한 감정을 안고 있던 청년이었지만, 어머니라고 부르는 존재의 사오리는 옛날부터 그에 대해 어머니로서 행동할 뿐이었다. 건전상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게 평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여행이지만, 사실은 사오리에게 소중한 일을 전하고 싶어서 계획한 여행이었다. 두 사람 모두 호세한 여관을 보고 감탄의 숨을 흘리지만, 사오리의 얼굴에는 어딘가 외로운 표정이 깜짝 놀라 보였다.